농림축산검역본부가 17일 발표한 '2020년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신규 등록된 반려견은 23만 5천637마리로 지역별로는 경기도 33%, 서울 19%, 인천 6% 등 순으로 집계됐다.
충청권의 등록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0.5%, 대전 2.9%, 충남 3.9%, 충북 2.9%에 그쳤다. 견주의 적극적인 참여 의식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구조·보호된 유실유기 동물은 13만 401마리로 전년(2019년, 13만5천791마리) 대비 3.9% 감소했다. 개가 73.1%로 제일 많았고, 고양이 25.7%, 기타 1.2%로 조사됐다.
29.6%는 분양했고, 자연사 25.1%, 안락사 20.8%, 소유주 인도 11.4%, 보호 중 10.4% 순으로 처리했다.
반려동물 관련 영업은 8개 업종에 모두 1만 9천285개소이고, 종사자는 2만 4천691명으로 조사됐다.
동물미용업 종사자가 37.7%(8천741명)로 제일 많았고, 동물위탁관리업 23%, 동물판매업 21.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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