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518번 버스의 세부 노선도. |
청주시가 도심 외곽으로 이전한 흥덕구청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도시형 교통모델 버스'를 운행한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역~흥덕구청~한국교원대를 오가는 518번 버스가 18일부터 하루 20회 운행에 돌입한다.
시는 도시형 교통모델 1대를 추가로 투입해 흥덕구청을 경유하는 버스의 평균 배차 간격을 14분으로 줄일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한 1500원(성인, 현금 기준)이다.
청주 시내버스 및 공영버스의 노선과 시간표는 '청주시 버스정보시스템(http://www.dcb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시형 교통모델은 대중교통 사각지대의 교통서비스 증진을 위한 국도비 지원사업이다.
2019년 오송생명과학단지~바이오폴리스지구를 연결하는 '오송역 순환형(515-1(2)번)2대 운행을 시작으로 2020년 오창3산단~옥산~오송생명과학단지를 연결하는 서북권 산업단지 연계형(535번) 2대가 추가되어 현재까지 4대가 운행되고 있다.
김응민 대중교통과장은 "흥덕구청을 경유하는 도시형 교통모델 투입을 통해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을 통해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흥덕구청은 지난해 6월 흥덕구 복대동 임시청사에서 강내면 사인리 14-1 일원으로 신축 이전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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