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추동수역 조류 경보 발령…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정수처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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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추동수역 조류 경보 발령…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정수처리 총력

5월부터 수중폭기시설 가동, 6월엔 알칼리도 측정기 설치

  • 승인 2022-09-24 12:16
  • 수정 2022-09-24 16:23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대청호
대청호 조류경보 대응하기 위한 인공 식물섬.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2일 조류경보가 발령된 대청호 추동수역 구역 정수처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13일과 19일 두 차례 추동 지점에서 채수한 남조류 개체 수가 ㎖당 각각 3944개, 4062개를 기록하면서 22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관심' 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올해 추동수역 조류경보는 지난해와 비슷한 9월 하순 발령됐다. 25도 이상의 표층 수온과 많은 일조량 등 유해 남조류가 성장하기 적합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것으로 당분간 조류 증식이 지속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원 조류 발생에 대비해 5월 2일부터 이미 수중폭기시설을 가동 중이다. 또 상류로부터 조류 차단막 및 영양염류 저감을 위한 인공식물섬 등 환경기초시설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6월에는 알칼리도 측정기를 설치해 실시간 수질 데이터를 각 정수사업소와 수질연구소 담당자에게 전송하는 등 원수 수질 변화에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가 구축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무엇보다 안전한 수돗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조류경보제 단계별 수질시험 강화, 분말 활성탄 및 약품 투입률 적의 조정, 여과지 역세척 주기 단축, 고도정수처리공정 운영 등 정수처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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