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XR임상교육훈련센터 첫 삽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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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XR임상교육훈련센터 첫 삽 떴다

지난해 국립대병원 최초 선정 이후 1년 6개월만
연면적 58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건립
2024년 2월 완공 목표... 교육 인프라 확보 기대

  • 승인 2022-11-27 10:35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충남대학교병원_XR임상교육훈련센터_기공식_개최(사진)
충남대병원은 지난 25일 병원내 XR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부지 일원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충남대병원 제공
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5일 병원 내 건립부지에서 'XR임상교육훈련센터 기공식'을 개최됐다. 전국 국립대병원 중 최초로 교육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최승원 원장 직무대행과 이진숙 충남대 총장, 박창원 교육부 국립대학병원지원팀장, 충남대병원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복수경 교육수련실장의 건립공사 경과보고, 최승원 직무대행의 기념사, 주요 외빈의 축사, 기념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대병원은 지난해 5월 교육부에서 공모한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사업'에 최초로 선정된 이후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추진 TF를 구성해 사업계획 보완, 건축기획 및 설계 단계를 거쳐 기공식을 개최하게 됐다. 이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연면적 5806.42㎡ 규모로 건설된다. 기공식 이후 1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4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충남대병원은 이번 XR임상교육훈련센터 완공으로 한층 강화된 교육 인프라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상 2층에는 심폐소생술 교육실, 지상 3층에는 의료 실습을 체험할 수 있는 VR 강의실이 들어서며, 지상 4층에는 시뮬레이터를 다수 배치해 모의 실습 중심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숙련도를 높여 환자 안전 개선은 물론, 의학교육의 교수방법 연구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승원 직무대행은 "XR임상교육훈련센터는 실제 상황에 가까운 임상교육 환경 제공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충남대병원이 국립대병원 최초로 첫발을 내딛는 만큼 안정적으로 공사를 완료해 임상훈련센터를 준비하는 다른 국립대병원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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