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총리실 제공 |
이 자리에서 한 총리는 1992년 베트남과의 수교이래 전 분야에서 모범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해온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등 지난해 12월 한-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의 충실한 이행으로 양국관계가 더욱 심화·발전하도록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만큼 그에 걸맞은 공급망과 디지털·에너지·방위산업 등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며, "베트남과의 개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하이 부의장은 "베트남 국회도 양국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성공적인 발전과 한-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하이 부의장은 이어 코로나 19 상황에서 베트남 교민을 위한 한국의 지원과 교민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제도 등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경제·안보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에 더해 첨단기술과 과학·문화·국제이슈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이 부의장은 이에 대해 베트남 국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한편 한 총리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해 베트남의 지지를 당부했다.
하이 부의장은 베트남 정부가 한국 정부의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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