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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
충주시가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대여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충주시는 4월 2일부터 일주일간 충주시 내 청사와 공공기관, 복지시설에 전시할 미술작품을 공모한다.
2024년 두 번째로 진행되는 '충주시 지역예술인 미술작품 대여사업'은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포함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3개월 이상 충주시에 소재지를 두고 활동 중인 미술단체로, 최근 3년 이내에 1회 이상 단체전을 개최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단체별로 1점씩 신청 가능하며, 신청 작품은 최근 3년 이내 전시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공모 분야는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서예, 사진 등 6개 분야다.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여 작품을 선정하며, 선정된 작품은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대여해 전시된다. 예산 범위 내에서 작품당 약 60만 원의 대여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지역 미술단체는 시 홈페이지 공고 메뉴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문화예술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예술인 미술작품 대여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에게 다양한 작품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예술작품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지역예술인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작품 전시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예술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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