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올해 축수산·동물복지 분야 218억 투입

  • 전국
  • 충북

청주시, 올해 축수산·동물복지 분야 218억 투입

143개 사업 추진… 건강하고 안전한 청정 축산 구현

  • 승인 2025-01-20 11:10
  • 수정 2025-01-20 14:41
  • 신문게재 2025-01-21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청주시청 전경


청주시는 올해 스마트 축산구축, 안전한 유통과 수산기반 조성 등에 218억 원을 투입해 축산·수산 분야 143개 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사업별로는 축산경영개선 및 품질향상(39억원), 축산물유통 및 내수면어업 기반확충(10억원), 가축방역(85억원), 축산자원관리(46억원), 동물보호 및 복지(38억원) 등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스마트 축산구축을 통한 축산경쟁력 확보를 위해 ▲축산ICT융복합 지원 ▲한우·젖소·양봉 경쟁력 강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매년 발생하는 꿀벌의 월동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왕벌 격리장비 지원사업'을 신규로 시행한다.



축산물유통 및 내수면어업 기반확충 분야에서는 소비자의 먹거리 안전성 확보위해 ▲축산물 HACCP 컨설팅 지원 ▲쇠고기이력제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수산종자 매입방류, 수산식품 가공설비 지원으로 어족자원 확보와 수산물 가공 분야 경쟁력 강화할 계획이다.

가축방역 사업으로는 ▲거점세척, 소독시설 신규설치 ▲가축예방주사 및 기생충 구제 ▲공동방제단 운영 ▲구제역 및 럼피스킨 예방접종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다.

반려가구의 전염병 관리를 위해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예방접종도 연 2회 추진한다.

가축분뇨의 자원화 및 사료작물의 재배 활성화를 위해 가축분뇨 수분조절제 및 발효촉진제 지원, 악취개선사업 및 친환경축산 시설장비 지원,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및 사료작물 종자대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올해부터는 ▲축산분뇨 송풍식 퇴비화 설비 ▲퇴비 운반 장비지원을 신규로 편성해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들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반려동물의 복지 향상과 유기동물의 구조·보호를 위한 동물보호 및 복지분야에서는 ▲반려견 놀이터 및 반려동물 보호센터 운영 ▲농촌지역 실외사육견 중성화 및 길고양이 중성화 지원을 시행한다.

또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인 반려동물보호센터 이전건립을 통해 유기동물의 보호 환경을 한층 더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보조사업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2월 5일까지 축사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동 지역의 경우 관할 구청 산업교통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2월 중으로 사업대상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축사환경개선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한 스마트 축산시설,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 가축질병 발생 제로화, 악취 발생 최소 및 동물복지 증진을 목표로 건강하고 안전한 청정축산을 구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제천서 실종된 40대 남성… 여전히 행방묘연
  2. 이장우 "3대하천 준설 덕에…더는 물난리로 불편 없도록"
  3. 천안교육지원청, 호우 특보 관련 비상대책회의 개최
  4. 대전천 휩쓸린 50대 숨진채 발견…대전충남 폭우 4명 사망
  5. 8년간 재활용품 수집으로 모은 1천만원 기부한 86세 이형진 할아버지
  1. 서울 집값 24주 연속 상승… 대전은 27주 연속 하락 '양극화' 뚜렷
  2. 문화유산회복재단, 유성구청 업무협약 맺고 학생 실감교육 실시
  3.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7월18일 금요일
  4. 지역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선물
  5.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헤드라인 뉴스


정청래 62.7% 충청서 기선제압 …與 당권주자들 해수부 논란엔 `침묵`

정청래 62.7% 충청서 기선제압 …與 당권주자들 해수부 논란엔 '침묵'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첫 지역 순회 경선인 충청권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정청래 후보가 62.77%의 득표율로 중원을 민심을 잡으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정작 충청권 강력 반발하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논란에 대해 당권 주자와 최고위원 등 세 명의 후보 모두 한마디도 하지 않아 지역 민심을 외면했다는 비판이 거세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 정청래 후보가 3만 5142표(62.77%)를 획득하며 2만 846표(37.23%)를 얻은 박찬대 의원을 큰 격차로 제쳤다. 투표에는 전체 권리당..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KITS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업계 정보 제공의 장과 관광객 유치 도모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상호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KITS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와 국제 관광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네트워..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