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가로정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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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가로정비 착수

올해 19억 투입해 역사성 살린 관광명소 조성

  • 승인 2025-02-10 13:1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가로통합정비 조감도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가로통합정비 조감도<제공=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가로통합정비 사업'을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은 2021년 11월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계획도시다.



시는 국가유산청 국고보조사업으로 2022년부터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가로통합정비 사업은 총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해 2024년 9월 가로환경 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 11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1월 착수했다.



사업은 바닥, 가로등, 버스정류장 등 가로공간의 물리적 환경을 통합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역사문화적 탐방로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효과적인 사업 시행을 위해 국가유산청 자문회의, 주민설명회 개최, 관련부서 협의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정숙이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근대문화유산과 지역이 상생하는 특화공간을 조성하여 침체된 지역의 활기를 붇돋을 수 있는 관광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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