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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두천 애향동지회 제공) |
애향동지회는 남다른 애향심과 봉사 정신으로 지역 사회에서 40여 년간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단체로 이번 시위 참여는 동두천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내 고향을 사수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진행됐다.
이종철 회장은 미2사단, 캠프 케이시에서 열린 피켓 시위에서 "고향은 우리 삶의 뿌리이자 미래다. 더 늦기 전에 정부, 미군이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할 때"라며 "내 고향 동두천은 점점 사라지고 있고, 지역 경제는 무너졌다"고 호소했다.
이번 시위는 동두천문화원에 이어 애향동지회가 두 번째 주자로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는 자유총연맹이 참여해 릴레이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시위는 특정 단체의 움직임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전체가 연대해 공동으로 실천하는 의미를 지닌다.
이는 범시민대책위가 지역 사회의 위기의식을 모아 연대 행동으로 발전시킨 결과로 동두천을 지키려는 시민들의 결집된 의지를 보여준다.
동두천=이영진 기자 news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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