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한국교통대 통합 3주체 기자회견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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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한국교통대 통합 3주체 기자회견 유감"

김 시장 “통합 방향성 재고위해 더 긴밀한 소통 필요"

  • 승인 2025-05-14 17:00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의왕시청 전경24
의왕시청 전경.
의왕시가 14일 한국교통대 통합에 따른 3주체(교수와 조교, 직원, 학생) 기자회견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시는 한국교통대와 충북대의 통합과 관련해 한국교통대 3주체가 실시한 기자 회견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시는 기본적으로 이번 통합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그동안 한국교통대와 충북대의 통합 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를 나타내 왔다.

이번에 한국교통대 3주체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충북대와의 통합은 일방적인 흡수가 아닌 균형발전"이라며 "대학 통합 추진 의지를 강조한 것에 대해 시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통합에 대한 재논의와 함께 통합을 할 경우 교통물류 중심의 특성화 대학이라는 특성과 지역의 정체성이 반영된 교명 선정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통합문제는 단순히 학교간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와도 관련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통합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재고해야 하며, 지역사회와의 더 긴밀한 소통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시에 충북대가 들어서는 것 자체가 오랜 철도중심지로서 지역 정체성과 부합하지 않으며, 철도전문학교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이 무너지지 않도록 철도대학의 후신인 한국교통대의 고유의 정체성과 역사가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왕=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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