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최상 품질 복숭아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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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최상 품질 복숭아 본격 출하

롯데마트·이마트 대형 유통업체 등 공급
황도·백도·천중도·납작복숭아 등 270여 농가 1600톤

  • 승인 2025-07-23 11:38
  • 신문게재 2025-07-24 5면
  • 김영미 기자김영미 기자
임
23일 임실군 오수면의 한 복숭아 농가에서 잘 익은 복숭아 홍보를 하고 있는 관련 공무원./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의 대표 농특산물로 당도가 높고,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임실N복숭아가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아 전국 소비자와 만난다.

22일 임실군에 따르면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집중 출하 시기인 오는 8월 말까지 롯데마트와 이마트, 서울 가락시장 등 공영도매시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임실N복숭아를 전국에 선보인다.

주로 황도와 백도, 천중도 등의 품종이 출하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임실표'납작복숭아(거반도)'품종까지 출하되면서 색다른 맛과 형태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는 270여 농가에 300ha 면적에서 복숭아를 생산해 1,600톤을 임실N복숭아 공동 선별장을 통해 엄선, 전국으로 유통할 계획이다.



임실N복숭아는 해발 250~400m의 청정 고랭지에서 재배돼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육질이 단단하면서도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적절한 강우와 고온 현상으로 예년에 비해 당도가 높고 품질이 뛰어나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군은 지난해 총 77억원의 출하 금액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유통 확대와 품질 고급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복숭아의 품질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안정화를 위해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엄귀섭 대표)을 중심으로 한 생산유통통합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선별·포장·물류 과정을 공동으로 처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선별장 운영과 더불어 포장재 지원, 선별비, 물류비 등 약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통합조직 활성화와 공동출하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심민 군수는 "임실N복숭아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고품질 생산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명품 과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영미 기자 yougmi5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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