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향교, 2025년 추계 석전제 봉행

  • 충청
  • 서산시

서산향교, 2025년 추계 석전제 봉행

  • 승인 2025-09-29 10:2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09.28(일) 서산향교 추계석전대제 (13)
서산향교는 28일 오전 10시 서산시 동문1동 소재 서산향교에서 추계 석전제를 봉행했다.(사진=서산시의회 제공)
09.28(일) 서산향교 추계석전대제 (12)
서산향교는 28일 오전 10시 서산시 동문1동 소재 서산향교에서 추계 석전제를 봉행했다.(사진=서산시의회 제공)
09.28(일) 서산향교 추계석전대제 (16)
서산향교는 28일 오전 10시 서산시 동문1동 소재 서산향교에서 추계 석전제를 봉행했다.(사진=서산시의회 제공)
서산향교는 28일 오전 10시 서산시 동문1동 소재 서산향교에서 2025년 추계 석전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호 서산향교 전교를 비롯한 장의들과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김기윤 서산시 문화예술과장, 김지용 서산교육장, 강춘식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장, 백종신 서산문화원장,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교, 장의, 기관단체장의 인사말과 함께 초헌관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아헌관 김지용 서산교육장, 종헌관 이복구 전 충남도의회 의장이 집례를 맡아 헌작, 분향, 헌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준호 서산향교 전교는 인사말에서 "선조들의 유교 정신과 학문을 기리며, 오늘 석전제를 통해 지역사회에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은 "서산향교의 전통을 이어가는 오늘의 석전제가 시민들에게 문화적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지용 서산교육장은 "학생과 시민들이 향교를 통해 우리 전통 문화를 배우고, 올바른 인성과 학문 정신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서산향교 석전제에서는 공자를 비롯한 성현 27명(중국 9, 한국 18)의 위패를 모시며 전통과 정신을 기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예(禮)와 신(信), 효(孝)와 충(忠)을 중시하던 선현들의 가르침은 오늘날에도 변함없는 가치로 여겨지며,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마음가짐을 일깨우는 시간이 되었다.

서산향교는 조선시대 국립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교육기관으로, 대학교 교육과정이었던 성균관과 함께 우리나라 인재를 양성해왔다.

또한 인의·의·도덕(仁義道德) 교육의 전당으로서, 유교적 학문과 예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 시민의 바른 도덕성 함양에 기여해 왔다.

이번 서산향교 추계 석전제는 전통 유교문화 계승과 지역사회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거산공원…동남생활권 '10분 공세권' 이끈다
  2.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3. 해운대 겨울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 '해운대빛축제'
  4. [2026 수능] 국어 '독서'·수학 '공통·선택' 어려워… 영어도 상위권 변별력 확보
  5. [2026 수능] 황금돼지띠 고3 수험생 몰려…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워
  1. 이중호 "한밭대전, 대전의 고유 e스포츠 축제로 키워야"
  2. [2026 수능 스케치] "잘할 수 있어"… 부모·교사·후배들까지 모여 힘찬 응원
  3. ‘수능 끝, 해방이다’
  4. 국외 입양인들, 세종서 모국 문화 체험 "색다른 감동"
  5. [2026 수능] 국어·수학 변별력 있게 출제 예상… 수험생 증가·사탐런·의대정원 조정 등 '변수'

헤드라인 뉴스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났다. 수험생들은 이제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 지원전략을 세우고 12월 5일 발표되는 성적에 맞춰 대학·학과 선택을 최종 확정해야 한다. 특히 올해 정시는 수능 위주 전형 비중이 높고 수도권 주요 대학의 학생부 반영 방식 변화 등 변수가 있어 영역별 점수 활용 전략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제일학원에 따르면 수능 직후부터 성적 발표 전까지의 '가채점 기반 전략 설정'이 대입성공의 핵심 단계다. 수험생은 영역별 예상 등급을 기준으로 모집군별 지원 가능 대학을 먼저 판단해야..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4일 오후 8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볼리비아의 친선경기가 개최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한 준비 과정에서 열리는 중요한 평가전으로, 남미의 강호 볼리비아를 상대로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무대다. 대전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축구특별시 대전'의 명성을 전국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년 5개월 만의 일이다. 2023년 6월 엘살바도르전에 3만9823명이 입장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한때 '노잼도시'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볼거리나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각종 조사에서 대전의 관광·여행 만족도와 소비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도시의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과학도시의 정체성에 문화, 관광, 휴식의 기능이 더해지면서 대전은 지금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5년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위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