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중도일보 독자위원회 창립 총회

  • 오피니언
  • 중도일보 독자위원회

[독자위원회]중도일보 독자위원회 창립 총회

"지역소리 귀담아 큰울림 전한다"

  • 승인 2004-11-26 00:00
  • 유지영 기자유지영 기자
▲  중도일보 독자위원회(위원장 육동일) 창립총회가 21일 오전 본사 회의실에서 독자위원, 김원식 본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갑순 기자
▲ 중도일보 독자위원회(위원장 육동일) 창립총회가 21일 오전 본사 회의실에서 독자위원, 김원식 본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갑순 기자
육동일위원장 등 각계 16명 구성 지역사회 民意 지면반영 창구


각계각층 인사들로 구성된 ‘중도일보 독자위원회’가 발족, 21일 오전 본사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16명으로 구성된 제1기 독자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육동일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를 독자위원회 위원장으로, 박상배 롯데백화점 홍보팀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독자위원회 위원들은 독자의 입장에서 신문제작상의 문제점 등 각종 의견과 비판은 물론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또한 독자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지적된 사항은 신속히 지면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지역의 중요한 언론으로 성장하길 바랐다.

박상배(롯데백화점 대전점 홍보팀장) 위원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신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른 신문과 차별화 될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재영(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위원은 “이제 출범하는 독자위원회는 의례적으로 갖추는 형식이 아니라 여러 측면에서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활성화돼야 할 것”이라며 “독자위원회에서 지적된 문제점은 지면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호(한남대 조형예술학부 교수) 위원은 “지역신문이 살아나야 지역 문화예술계도 발전한다”며 “중도일보가 지역민과 함께 하는 신문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문화·스포츠면을 더 할애하는 등 특성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진장옥(대전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협의회장) 위원은 “지방신문이 과거보다는 실질적이고 전문가적인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정의(배재대 교수) 위원은 “속보성 기사는 물론 분석기사 등 다양한 내용을 실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또 독자위원회에서 지적된 사항 등을 반영, 지역신문은 물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원식 본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잘못하는 점은 질책해주시고 잘 하는 것은 칭찬해 주셔서 이를 조화롭게 이뤄 중도일보가 발전하도록 이끌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자식한텐 과학자로 가지 말라고 한다" 과학의 날 앞두고 침울한 과학자들
  2.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우리동네 교통안전 사랑방' 신설 운영
  3. ‘2024 e스포츠 대학리그’ 시드권 팀 모집 시작
  4. [4월 21일은 과학의날] 원자력연, 방사선 활용해 차세대 전지 기술 개발에 구슬땀
  5.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신안동, 노인 대상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 추진
  1.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성거읍, 노인 대상 '별꽃 원예 치유 프로그램' 추진
  2.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부성1동 노인회, 봄맞이 환경정화 실시
  3. [2024 대전 과학교육 활성화] 창의융합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4. 한남대 개교 68주년 'K-스타트업 밸리'로 도약
  5. "복지관 치료수업 중단, 재활 어쩌나…" 장애 부모 울상

헤드라인 뉴스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양곡관리법이 시작?… 법사위원장 놓고 국힘-민주당 갈등 격화
양곡관리법이 시작?… 법사위원장 놓고 국힘-민주당 갈등 격화

제22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소수여당인 국민의힘과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본격적인 힘 대결이 시작됐다. 민주당 등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비롯해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은 국회 법사위에서 심사가 지연 중인 5개 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 하면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8일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민주당은 농해수위 전체회의를 단독 소집해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충청권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 전국서 가장 커
충청권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 전국서 가장 커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 전환한 가운데 충청권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크게 하락한 세종을 중심으로 대전·충남은 내렸고, 충북은 유일하게 상승했다. 다만, 수도권 등에서 상승 기조를 보이는 만큼 지역에서도 반등할 것이란 기대 여론도 없지 않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4월 둘째 주(15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하락 폭은 전주(-0.01%)보다 확대됐다. 집값 하락은 21주째 이어졌다. 이번 주 아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4월의 여름 풍경 4월의 여름 풍경

  •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 ‘대전 0시축제 많이 알릴께요’ ‘대전 0시축제 많이 알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