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자유한국당 천안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된 신진영 천안시 미래연구원장(51·단국대 초빙교수)는 앞으로 당협 운영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당협위원장 임명 직후 중도일보와 전화통화에서 "일단 당협이 많이 와해돼 있어 당 조직 추스르는 것이 첫 번째 임무"라며 "내부조직을 추스른 다음에 지방선거에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위원장은 단국대 천안캠퍼스 행정학 박사, 육군 소령 (ROTC 28기) 출신으로 이완구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과 김제식·박찬우 의원 보좌관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여의도연구원 지방자치분과 부위원장,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물론 신 위원장의 첫 번째 평가 무대는 6 ·13 지방선거다.
천안을 도의원과 시의원 공천권을 쥐고 있고 천안시장 공천 때 의견을 낼 수 있는 당협위원장 중책을 맡은 가운데 경쟁력 후보를 내세워 승리하는 것이 신 위원장의 시급한 목표다.
그는 "이제 첫발을 뗀 것"이라며 "머나먼 정치여정에서 아직 가야 할 길이 먼데 일단 올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 당면한 과제로 당협위원장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신 위원장 등 충청권 7곳을 새얼굴로 교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당협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서울=황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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