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과 예산 보령에 이어 지난 26일 서산과 서천에 도착한 양 의원은 주민과 잇따라 만나며 스킨십 행보를 이어갔다.
충남상인연합회 정기총회와 서천군 장항수협조합장 간담회 등에선 김진만 수산업경영인 충남도 부회장, 신은성 서천군 서부어업인연합회 회장 등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선 수산업 관련 업무담당 공무원이 태부족한 문제와 지역 응급환자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없어 군산이나 익산으로 가야하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또 서천 수협 관내에 어선이 출항하려면 전북도 바다를 지나야 하는 불합리한 도계가 설정 때문에 지역어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양 의원은 "개헌을 통해 충남도 문제는 충남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권한과 재량을 가진 강한 지방분권시대를 열겠다"며 "지역별 의료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함께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해상도계 문제와 관련해선 "이 문제는 충남도와 서천군이 함께 의지를 가지고 해결해야 한다"며 추후 문제해결을 약속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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