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교육부 중고생 역사교과서 '자유' 삭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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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교육부 중고생 역사교과서 '자유' 삭제" 주장

"文정부 좌파이념 역사관 주입 사회주의 전략" 맹공

  • 승인 2018-02-05 15:39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김태흠
자유한국당 김태흠 최고위원(보령서천 국회의원)은 5일 "교육부가 추진하는 중고생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서 '자유'를 삭제하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에 대해)교육부는 집필기준 시안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역사교육의 방향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며 "이같은 의도는 이 정부가 헌법의 '자유민주'에서 '자유'를 빼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국체를 무너뜨리고 미래세대에게 좌파이념 역사관을 주입시켜 대한민국을 사회주의 국가화 시키겠다는 전략"이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 "'자유민주'를 부정하고 '민주주의'만 유지하겠다면 북한식 '인민민주주의'나 다른 '사회민주주의' 국가와 무엇이 다른가?"라며 "개헌에 대한 국민적 요구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뜯어 고치라는 것이지만,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자신들이 추구하는 사회주의국가로 바꾸는 기회로 활용하려는 좌파본색만 드러내고 있다"고 공세수위를 높였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우리당은 깨어 있는 많은 국민들과 함께 문 정부와 민주당이 추진하는 좌파세상을 만드는 개헌, 좌편향 역사교육을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황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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