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87개소 경로당에 714명 모집인원으로 1곳 당 4명 정도 일자리를 마련하고 있는데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사업별로 공공시설 부문과 시장형 활동이 있다. 3월부터 참여하게 되고 근무시간은 월 30시간으로 매월 27만원의 급여를 9개월간 지급받게 된다.
1월말 현재 신청인원은 83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70대 중후반 노인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모집기간 이후에도 문의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는 고령 노인들의 일자리가 부족한 실태를 반증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10%이상 예비했는데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어 일자리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노령인구가 급증하는 현실에 다같이 사회적 고민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정건호 과장은 말했다.
기초수급자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는 푼돈의 용돈 명목이 아니라 생계비와 직결된다. 일자리는 고령 노인들의 삶을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정부는 간과해선 안될 문제다.
정부와 지자체는 포괄적인 노인들의 정책을 세우고 사회복지 기관은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노수빈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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