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제공 |
기상청에 따르면 이른바 '마스크 구매 5부제'가 시행되는 9일 감기가능지수가 '보통'으로 예측됐다.
이날 날씨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아 흐린 가운데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는 제주도부터 시작해 경기 남부와 충청도, 남부 지방으로 확대되겠다. 그 밖의 중부 지방에도 밤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는 10~40mm, 그 밖의 남부 지방은 5~10mm, 경기 남부와 충청도에는 5mm 안팍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포근하겠으나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신경써야겠다.
지역별 기온으로 서울 6~17도, 춘천 2~18도, 대전 4~17도, 대구 5~15도, 광주 6~15도, 부산 9~16도, 제주 11~16도로 최대 16도 안팎의 큰 일교차가 예상된다.
이날 미세먼지는 수도권, 충남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는 '보통~좋음'으로 예상된다. 충북에서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한편, 9일부터 '마스크 5부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약국에서 자신의 출생연도에 해당되는 요일에 주 최대 2매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마스크 착용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인 위생 수칙 역시 중요하다.
외출 전 사람이 많은 곳은 되도록 방문을 삼가는 것이 좋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 방문하게 될 경우 필히 마스크를 챙겨서 외출하도록 하자. 기침이 나올 때에는 손으로 입을 가리기 보다 옷 소매로 가려 침 입자가 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외출 후에는 손을 최소 30초 이상 비누로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외출을 하지 않는 경우에도 자주 손씻기를 해서 묻어 있는 균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박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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