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노동청, 코로나 피해에 적극적 경영지원 한다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중기청.노동청, 코로나 피해에 적극적 경영지원 한다

경영안정자금, 휴업 수당 지원 등 경영 피해 다양하게 지원
노동청장 "정부 지원 제도 적극 활용 바란다"

  • 승인 2020-03-30 17:21
  • 신문게재 2020-03-31 3면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고용노동부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이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본 가운데 대전·충남중기청, 대전노동청 등의 정부 기관에서 적극적인 경영지원에 나선다.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경영안정자금, 휴업수당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코로나19로 입은 경제적 타격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대전·충남중기청(청장 유환철)은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국내 소비 위축 등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한다.

운송, 여가·여행 등 피해가 인정되는 업종 중에서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액 10% 이상 감소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안정 자금을 운용한다.



이어 문화콘텐츠 등을 중국에 수출 또는 중국에서 수입하는 업체로 피해가 인정되는 소상공인 등 다양한 업종에 적용될 전망이다.

총 융자 규모는 200억원으로 수요가 많을 경우 융자 규모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며 기간은 지난달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또한, 대전·충남지방중기청은 내달 10일까지 전통시장, 상점가 활성화 지원 추경 사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시장경영 바우처와 안전관리 패키지 지원 사업으로 시장경영 바우처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공동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이어 대전고용노동청(청장 김규석)은 '고용유지 지원금'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액 15% 감소, 재고량 50% 증가 등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들을 위해 일부 인건비를 지원한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이 큰 4개 업종(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공연업)에 대해서는 인정 요건 완화, 지원금액을 상향해주는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하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심각 단계'가 장기화하면서 휴업수당의 25% 자부담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내달 1일부터 6월 30까지 모든 업종에 최대 90%까지 지급해 줄 예정이다

김규석 대전고용노동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려되는 실업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고용유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업에서도 감원보다는 정부의 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길 바라며, 대전고용노동청도 자치단체, 중소기업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많은 기업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복지관 치료수업 중단, 재활 어쩌나…" 장애 부모 울상
  2. ‘2024 e스포츠 대학리그’ 시드권 팀 모집 시작
  3.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신안동, 노인 대상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 추진
  4.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성거읍, 노인 대상 '별꽃 원예 치유 프로그램' 추진
  5. [사설] 소진공 이전 아닌 원도심 남는 방향 찾길
  1. "자식한텐 과학자로 가지 말라고 한다" 과학의 날 앞두고 침울한 과학자들
  2.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우리동네 교통안전 사랑방' 신설 운영
  3. [4월 21일은 과학의날] 원자력연, 방사선 활용해 차세대 전지 기술 개발에 구슬땀
  4. [2024 대전 과학교육 활성화] 창의융합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5. [사설] 민주당 '상임위장 독식설', 또 독주하나

헤드라인 뉴스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제64주년 4·19혁명을 기념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참배를 놓고 조국혁신당이 “여야와 정부 요인도 없이 ‘혼자’ 참배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8시 서울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참배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박훈 4·19혁명공로자회장, 정용상 (사)4월회 회장, 김기병 4·19공법단체총연합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사의를 표명한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 4월의 여름 풍경 4월의 여름 풍경

  •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