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일본의 대표적 봄 행사 하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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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일본의 대표적 봄 행사 하나미

  • 승인 2020-04-15 14:19
  • 신문게재 2020-04-16 9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하나미는 일본 국가 꽃의 하나인 벚꽃을 구경하고나 벚꽃 나무 아래서 음식을 먹거나 마시면서 즐긴다.



♡하나미의 유래

나라시대까지는 중국에서 전래해온 매화였지만 헤이안시대가 되자 벚꽃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당시는 귀족들이 벚꽃을 보면서 시가(詩歌)를 짓고 즐겼지만 에도시대에 벚꽃을 곳곳에 심게 되면서 서민까지 즐길 수 있는 일반적인 봄 행사로 정착되고 현재까지 계속하고 있다. 또한 농촌에서는 옛날부터 하느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면 벚꽃 나무에 머무신다고 생각하였고 벚꽃이 피는 것은 농사일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였다.



♡벚꽃에 개화(開花)시기

일본은 남쪽에서 북쪽까지 길어서 꽃이 피는 시기도 차이가 있다. 가장 일찍 피는 곳은 제일 남쪽에 위치하는 오키나와로 1월 하순이고 3월 중순 이후에 큐슈,시코쿠에서 4월에는 일본열도를 북쪽으로 점점 올라가기 시작하다가 5월 초순쯤에 제일 북쪽 홋카이도에 도착한다.



♡하나미의 풍습 이모저모

소메이요시노:벚꽃에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은 꽃잎이 연한 분홍색으로 팔랑팔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쿠라모찌: 소금으로 조린 벚꽃의 잎사귀로 모찌를 싸인 전통적인 화과자로 밀가루를 사용하는 것과 쌀가루를 사용하는 두 종류가 있고 그것이 동쪽과 서쪽 지방마다 다르다.



하나미단고: 삼색(핑크색, 녹색, 흰색) 경단을 꼬챙이에 꿰는 것으로 핑크색은 봄과 벚꽃을 흰색은 겨울의 하늘을 녹색은 초여름의 식물을 표현한다.



작년의 이때쯤은 일본열도 여기저기서 많은 사람이 파랑 하늘 아래 벚꽃 구경을 했었는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로스 때문에 그러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도 아쉽다.

-구스다 아야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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