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당진지구협의회(회장 홍광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은빛님 생신잔치'는 취소하고 제48회 어버이날을 맞아 독거노인 등 400명에게 소불고기와 롤케익 등을 전달한 후 '사랑의 카네이션'을 달아 드렸다고 7일 밝혔다.
특히 8일은 '세계적십자의 날이자 어버이날'을 기해 매년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어르신 및 6.25참전용사 등을 초청해 '은빛님 생신잔치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과 생명존중 사업을 병행 추진했다.
당진지구협의회 봉사원들은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6일부터 당진화력 임직원과 다문화봉사회가 400명의 어르신들에게 전달 할 롤케익과 소불고기 등을 만들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른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마음까지 챙기려는 의도로 정성스레 만든 음식과 사랑 듬뿍 담긴 카네이션을 어르신들 가슴에 달아 드렸다.
홍광표 회장은 "코로나19로 취소된 배경을 설명한 후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으로 준비한 음식을 전달하고 내년에는 은빛님 행사를 개최를 이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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