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와 대전대가 교육부 주관 올해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이번 혁신선도대학에 선정된 한남대와 대전대는 2년간 2년간 2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다수의 학과가 참여해 융합 교육과정을 구성·운영하고 혁신적인 교육 방법과 환경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남대는 확장현실(XR) 신산업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계획을 제출해 선정됐다. 확장현실(XR·eXtended Reality)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아우르는 혼합현실 기술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기술 개념이다. 현실 세계에 추가적인 가상정보를 제공해 현실과 가상세계를 초연결(Hyper Connected) 하는 기술이다.
대전대는 데이터 관리·분석 모델링, 비즈니스 분석능력을 갖춘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비즈니스 코어(CORE)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계획이다.
한남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단 소요환 단장은 "혁신교육 환경을 체계적으로 구성해 신기술에 빠르게 대처하고 적응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혁신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첨단기술로 지역산업과 지역사회를 혁신하는 인재를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대 사업단장인 의료경영학과 안요찬 교수는 "대전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이라는 신산업 분야를 개척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산업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로 정밀의료를 비롯한 의료DATA관리와 헬스케어컨설팅·카운셀링, 플랫폼 비즈니스 창업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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