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세청 신축청사 조감도.<사진=대전국세청> |
대전지방국세청 신청사 건립 사업이 내년 봄 입주를 앞두고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4일 대전국세청 등에 따르면 대덕구 법동에 조성되는 신청사 건물은 현재 지상 7층까지 골조공사가 끝났고, 전면 외벽을 붙이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이후 내달달 말까지 창호공사를 끝낸 후 7월부터 사무실공사를 할 계획이다.
신청사가 건립되면 지하 1층은 주차장·식당·체력단련실·서고, 지상 1층은 강당·교육실·어린이집·기자실, 2층은 전산교육장 및 정보화센터, 3층은 성실납세지원국, 4층은 징세송무국과 납세자보호담당관실, 5층은 청장실 및 운영지원과, 6층은 조사1국, 7층은 조사2국이 각각 들어서게 된다.
신청사 입주는 이르면 내년 3월, 늦으면 4월로 예상하고 있다.
대전국세청은 법동에 있던 기존 청사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495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2만761㎡(6276평) 규모로 신축청사를 건립한다. 신축청사는 신도종합건설(주)과 (주)보해토건이 시공을 맡았다.
대전국세청 관계자는 "내년 봄 입주를 목표로 신청사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업무능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사무공간을 마련해 직원복지 및 근무여건을 향상함으로써 지역 주민에게 최상의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국세청은 신축청사 건립을 위해 지난 2018년 7월부터 서구 둔산동 사학연금회관 건물 가운데 8개 층(2~6층, 11층, 13층, 19층)에 마련된 임시 청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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