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기획예산과 주최로 열렸던 공약시민지원단 전체회의 모습. |
양승조 충남지사와 설동호 대전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0년 공약이행·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를 받았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5일 민선 7기 시.도지사 및 교육감을 대상으로 공약이행완료를 비롯해 2019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분야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충남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5곳과 대전, 충남, 충북 등 시도교육청 7곳을 최고 등급기관으로 선정했다.
종합평가 결과 시.도의 경우 총점이 70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은 곳은 충남도를 비롯해 서울시, 광주시, 경기도, 제주도 등 5곳이었다. 다만, 부산시는 이번 평가 등급 발표에서 제외됐다.
시.도교육청의 경우 SA등급을 받은 곳은 대전교육청과 충남교육청과 충북교육청, 부산교육청, 대구교육청, 울산교육청, 경북교육청 등 7곳이었다. 충남교육청은 이 중 주민소통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공약이행 재정 확보에서도 당초 계획 1조5033억원 중 8849억원을 확보, 58.87%의 높은 확보율을 기록했다.
대전교육청은 총 76개 공약 중 43.4%인 33개 공약을 완료했다. 나머지 공약 43개는 정상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약이행에 필요한 전체예산 5,062억원 중 74.5%인 3774억원(2019. 12월말 기준)을 확보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여세를 몰아 5월 현재 46.5%의 공약이행률를 민선 7기가 마무되는 시점에는 100% 달성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이번 평가는 도민 여러분들과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허진옥 대전광역시교육청 기획국장은 "평가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공약이행에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니페스토는 개인이나 단체가 대중에 대해 확고한 정치적 의도와 견해를 밝히는 것으로 연설이나 문서형태다.
전유진, 내포=김흥수 기자 brightbb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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