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28일 예그리나 멘토링 발대식을 가졌다.
'예그리나 멘토링'은 예그리나는 '사랑하는 우리사이'라는 뜻의 순수한 우리말로 대학생 '멘토'가 Wee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멘티'의 정서적 지지를 돕기 위한 추수 활동 프로그램이다.
멘토는 대전지역 대학교 상담 및 심리학과 대학생 15명으로 선발 구성됐다. 멘티는 Wee센터 상담에 참여한 이후 지지가 필요한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3학년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발대식은 위촉식, 멘토 교육, 청렴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 및 선서를 통해 멘티가 긍정적인 자아상을 확립하고, 잠재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멘토의 지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링 활동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운영된다. 멘토와 멘티는 1대 1로 결연돼 정서적 지지를 위한 개별활동과 집단활동, 멘토 역량 강화 및 멘티와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촉진하기 위한 수퍼비전 및 운영 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영은 대전서부교육청 학생생활지원센터 과장은 "멘토링 활동을 통해 멘티를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 주어 멘티가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멘토 스스로도 예비 상담가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예그리나 멘트링은 멘토와 멘티 간 서로 긍정적인 자극제가 되는 가운데 멘토는 "정말 소중한 동생이 생겼어요", "리더십과 자신감이 생겼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고, 멘티는 "든든한 내 편이 생겼다", "앞으로의 목표를 세울 수 있게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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