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속초시 |
지난 2016년에도 산불이 발생한 조양동 유적지는 소나무와 대나무와 같은 산불위험이 높은 수종들이 대부분 자생하고 있으며, 특히 인근 주택단지와 초 밀접하여 산불 발생 시 자칫 대형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이에, 시는 조양동 유적지를 대상으로 소나무 92본, 대나무 및 잡관목 3142㎡ 제거로 주택단지와 산림 사이에 안전공간을 약 5000㎡ 조성하여, 이격거리를 확보하고, 조성된 안전공간 경계부에 내화 수종인 왕벚나무 59본과 사철나무 2792본을 식재하여 산불 완충공간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산불로부터 이중 안전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4월 산불 안전공간 조성사업 실시설계를 마쳤고, 5월 문화재청의 문화재 현상변경허가를 최종 득하였으며, 이달 중 본 공사를 본격 착수하여 8월 내 준공할 예정이다.
속초=한상안 기자 dhlf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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