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대상은 노동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노동자와 노·사의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노조간부 등이다.
올해 광주 지역 수상자는 산업포장 2명, 대통령표창 7명, 국무총리표창 9명, 장관표창 7명 등 총 25명이다.
이날 수여식에서 영예의 산업포장을 받은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 손병진씨는 1991년 입사해 석탄을 직접 채굴하는 채탄원으로 29년간 근무하면서 갱내 휴게소 설치 등 적극적인 작업환경 개선 제안 및 갱내 고철 자원재활용 제안 등으로 원가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명예산업안전감독관 및 노사협의회 근로자 위원으로 활동하며 전직원 매해 종합건강검진 실시 건의 등 직원 고충처리 및 노사 화합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그 외에 와이티에스(주) 우은정 부장(대통령표창), 기아자동차 유천호 그룹장(대통령표창), ㈜호남샤니 김지영 과장(국무총리표창), 한국전력공사 박형선 부장(국무총리표창), 코비코(주)노동조합 모수환 위원장(국무총리표창), 공인노무사 용해중(국무총리표창), 카페&키친 양각리 레스토랑 박준창 조리부장(장관표창), ㈜금호타이어 박종원 사원(장관표창), (유)하고스 조라라 사원(장관표창) 등이 수상했다.
강현철 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지역 경제와 노동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노동의 가치를 몸소 실천해 오신 수상자 분들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면서 "광주고용노동청은 현장에서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의 일자리 질을 높여 격차를 해소하고 노동이 존중 받는 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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