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해수부 주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 4년 연속 선정!

2021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3개 선정, 총 100억 1100만원 사업비 확보

태안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1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은 원북면 청산1리 모습.

태안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1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4년 연속 선정되며, 총 100억 11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군에 따르면 전국에서 10곳을 선정하는 해수부의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태안군의 청산1리 어촌종합개발, 창기7리 어울림마을 2곳이 선정됐으며, 태안군 전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 역량강화 사업까지 총 3가지 사업이 공모에 선정됐다.

특히, 청산1리과 창기7리의 선정은 2017년 채석포권역, 2018년 몽산포권역, 2019년 파도리권역에 이어 4년 연속 거점개발사업 분야에 선정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한 어촌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특화개발로 어촌의 소득증대 및 지속 발전 가능한 어촌경제를 조성하는 해수부의 역점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평가는 1차 충남도 해양수산국의 서류평가 후 2차로 해수부 어촌어항과 현장평가를 거쳐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은 권역(마을)사업이 선정됐다.

원북면 청산1리의 어촌종합개발사업(2021년~2025년)은 총 54억 8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산센터, 해양레포츠시설, 갯벌체험장, 감태가공센터, 사계정원, 해상낚시터, 나루터주막 등의 다양한 소득창출 사업과 특색 있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안면읍 창기7리의 어울림마을사업(2021년~2025년)은 총 42억 7400만원의 사업비로 커뮤니티케어홈, 굴·바지락 공동작업장 현대화, 굴·바지락 가공공장, 귀어인을 위한 마을 사랑방 등 원주민과 귀어인의 상생 및 소득창출을 위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역역량강화사업은 2021년 사업으로 총 2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찾아가는 읍·면대학, 마을대학, 마을 맞춤형교육, 공동체 한마당 행사, 마을탐험대 등의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가세로 군수는 “4년 연속으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한 소득·일자리 창출을 통해 더불어 잘 사는 마을공동체, 누구나 머물고 싶은 태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