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경력단절여성 취·창업 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뽑혔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난 2일 서울 페럼타워 페험홀에서 열린 지난해 새일센터 평가 우수기관 및 유공자 표창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개인 표창에선 유성구 소재 에르크스와 대전새일센터 백운순씨가 우수 표창을 받았다.
시는 기업체 협력망 구축과 취·창업 지원을 위해 지역유관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연간 50회 이상 보도자료 게재 등 홍보 활동을 활발하게 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지난해 여성인력개발센터 및 여성새로일하기센터 3곳에서는 취업 3316명, 창업 8명, 81개의 교육훈련과정에서 1532명의 훈련생을 배출했다. 또한, 구인등록 5968명, 구직등록 1만 1619명, 새일여성 인턴십은 165명이다.
전국의 경력단절여성은 기혼여성(18세~54세) 884만 4000명 중 169만 9000명(19.2%)이다.
대전의 경력단절여성은 기혼여성(18세~54세) 26만 2000명 중 4만 9000명(18.7%)이다.
대전의 경우 지난해 어려운 고용시장에도 경력단절여성 4만 9000명의 7.8%인 3862명이 취업했다.
한편, 경력단절여성은 15~54세 기혼여성 중 현재 비취업 상태에 잇는 여성이다.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자녀 교육, 가족 돌봄으로 직장을 그만둔 여성을 말한다.
능력은 출중하나 이러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능력 발휘를 못하는 여성이 많다. 정부와 사회는 경력단절여성이 맘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줘야 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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