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상서초등학교(교장 윤복자)는 평생 공부하며 성장을 도울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0지역민 토요컴퓨터 교실 1기를 개강했다.<사진>
상서초 컴퓨터 교실은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 1기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큰 호응으로 지역주민, 공주시민 7명이 신청해 개강식을 가졌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 확산이 우려되는 바, 지역민의 안전한 교육을 위해 참여 인원을 10명으로 제한했다는 것.
교육을 시작하기 앞서 코로나 예방 수칙에 대해 사전 안내한 뒤 첫 시간에는 기본적인 컴퓨터 기능을 배우면서 윈도우 기초에 대해 배웠다.
컴퓨터교실에서는 스마트폰 활용 하는법, 동영상 편집, 사이버 민원 처리 등 실생활에 필요한 활용능력을 신장시키는데 초점을 둬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첫날 참석한 한 주민들은 "컴퓨터를 배우는 마음은 있으나, 주변에 배울 곳이 없었는데, 내가 사는 지역에서 무료로 교육을 제공하여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복자 교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라 지역주민 컴퓨터실 개강 여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지역주민의 평생 교육에 대한 열망과 요구로 인해 열기로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상서초는 1949년 9월 우성국민학교 상서분교장으로 설립됐으며 1956년 5월 상서국민학교(6학급)로 승격 개교했다. 1992년 10월 16일 과학교육 환경정비 우수교로 선정됐으며 1998년 3월 도지정 열린교육 협력학교로 지정됐다.
또한 1999년 11월 23일 다목적실, 유치원, 수세식화장실을 신축했으며 2003년 2월 14일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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