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다문화〕 이중언어 단어카드, 머리에 쏙쏙

  • 전국
  • 청양군

〔청양다문화〕 이중언어 단어카드, 머리에 쏙쏙

가족센터,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 운영

  • 승인 2020-06-21 16:53
  • 신문게재 2020-06-22 11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부모자녀상호작용프로그램
청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9일부터 매주 화요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아빠 나라말과 엄마 나라말로 소통할 수 있는 이중언어 환경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신체활동과 놀이 방법을 알려준다.

프로그램은 5인 소그룹으로 구성되어 사사끼 사쯔끼 이중언어코치가 진행한다.

주방용품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알아보고 단어카드를 만들어 활용하기도 하며, 동요를 부르며 쉽게 이중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효과적인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중언어환경 조성사업은 예비부모와 미취학 자녀, 중도입국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올바른 의사소통과 정서적 유대감을 갖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 이외에도 이중언어 사용의 중요성 및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이중언어 부모코칭', 다양한 지식과 정보·방법 등을 공유하는 '이중언어 활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황채림 씨는 "아이의 발달에 맞는 놀이 활동을 알아가며 한국어와 베트남어를 같이 배울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에서 배운 것을 집에서 아이들과 같이하면 너무 즐거워한다"라고 말했다.

김지연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4 충청총선]더민주-국민의힘-조국까지 대전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표정
  2.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9월 개교'...차질 없이 한다
  3.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
  4. 가수 영호 팬클럽 '이웃위해' 100만원 기탁
  5. 세종시 호수공원 일대 '미술관 유치' 본격화
  1. [총선리포트] 강승규 "양 후보는 천안 사람" vs 양승조 "강, 머문기간 너무 짧아 평가조차 못해"
  2. 2025학년도 수능 11월 14일… 적정 난이도 출제 관건
  3.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3월29일 금요일
  4.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왕도정치와 팬덤정치
  5. [WHY이슈현장] 고밀도개발 이룬 유성, 온천 고유성은 쇠락

헤드라인 뉴스


대덕특구 재창조 속도 높인다… ‘마중물플라자’ 조성사업 순조

대덕특구 재창조 속도 높인다… ‘마중물플라자’ 조성사업 순조

대전시는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마중물 플라자 조성사업의 중간 설계를 완료하고 과기부·기재부의 총사업비 조정절차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중물 플라자는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재도약과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대전환을 위해 대전시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협업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중간 설계 완료와 총사업비 조정 확정으로 더욱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ETRI 부지인 유성구 가정동 168번지에 313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8782㎡로 ICT 기술사업화 거점, 전..

세종시 `관광 현주소`는...2023년 어디를 많이 찾았나
세종시 '관광 현주소'는...2023년 어디를 많이 찾았나

세종시 관광산업의 현주소는 어떤 흐름에 올라타고 있을까. 성장기에 놓인 신도시 특성과 행정중심복합도시 위상을 고려하면, 관광도시 면모를 기대하는 건 욕심에 가깝다. 그럼에도 방문객 수와 유입 지역, 자주 찾는 장소, 매출액 등의 객관적 데이터 분석은 미래 세종시의 방향성을 찾는데 유효한 과정으로 다가온다. 때마침 세종관광 MICE 얼라이언스 발대식이 3월 29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제 단체 간 발전적 협력 관계 구축을 넘어 지역 발전의 토대를 구축했다. 영문 MICE는 한글로 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란 4가지..

[WHY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WHY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대전유성호텔이 이달 말 운영을 마치고 오랜 휴면기에 돌입한다. 1966년 지금의 자리에 문을 연 유성호텔은 식도락가에게는 고급 뷔페식당으로, 지금의 중년에게는 가수 조용필이 무대에 오르던 클럽으로 그리고 온천수 야외풀장에서 놀며 멀리 계룡산을 바라보던 동심을 기억하는 이도 있다. 유성호텔의 영업종료를 계기로 유성온천에 대한 재발견과 보존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유성온천의 역사를 어디에서 발원해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살펴봤다. <편집자 주>▲온천지구 고유성 사라진 유성대전 유성 온천지구는 고밀도 도시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면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구하는 가수 김종국 시구하는 가수 김종국

  • 한화이글스 연승에 응원할 맛 나는 치어리더 한화이글스 연승에 응원할 맛 나는 치어리더

  • 한화이글스 홈 개막전 ‘매진’ 한화이글스 홈 개막전 ‘매진’

  • 홈 팬들 앞에서 역투하는 류현진 홈 팬들 앞에서 역투하는 류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