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두계천 어린이 물놀이장, 코로나19로 아쉬운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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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두계천 어린이 물놀이장, 코로나19로 아쉬운 휴장

  • 승인 2020-06-21 10:38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계룡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올해 두계천 생태하천공원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혀 시민들의 아쉽다는 반응이다.

두계천 생태하천공원 물놀이장은 계룡시 신도안면 남선리 일대 360㎡ 규모에 수심 0.6m?0.9m의 유아용, 초등학생용 야외 풀장 2개소 외에 샤워장과 휴식데크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매년 여름방학기간 운영해 왔다.

물놀이장은 무료시설로 물놀이 외에 생태공원 산책로, 황톳길 등을 함께 이용 할 수 있어 가족단위의 지역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방문객들도 많이 찾는 계룡시 대표 여름 휴식공간이다.

하지만 최근 지역 내 확진자 발생, 인근지역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 등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을 감안해 올해는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시는 한정된 공간에서 다수가 장시간 밀집·밀접해 있고 물놀이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등 방역수칙 준수가 어렵고 관내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시민까지 이용하고 있어 감염병 유입 및 전파·확산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무료입장으로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 감염경로, 동선파악 등 역학조사도 어렵기 때문에 지역사회 감염 차단 및 방역 관리를 위해 물놀이장 휴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안전총괄과 서문수미주무관은 “무더위 속 시민들의 휴식처였던 물놀이장을 개장하지 못해 아쉽지만,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휴장을 결정했다”며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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