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춘장대해수욕장 7월11일 개장키로

  • 전국
  • 서천군

서천, 춘장대해수욕장 7월11일 개장키로

  • 승인 2020-06-21 10:54
  • 수정 2021-05-10 02:21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서천, 춘장대해수욕장협의회 개최

서해안을 대표하는 춘장대해수욕장이 다음달 11일 개장한다.

서천군은 지난 19일 노박래 군수를 비롯 지역 기관.단체장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장대해수욕장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춘장대해수욕장은 철저한 코로나19 방역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7월 11일 개장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당초 서천군은 춘장대해수욕장을 예년보다 2주일 앞당겨 6월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지속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책을 마련하고 안전한 운영을 위해 다음달 개장하기로 했다.

군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과 실내활동이 제약되면서 캠핑, 야외활동을 위해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더욱 철저한 코로나19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해수욕장 방역을 위해 1차로 3개의 검역소에 차량인식시스템을 도입하고 발열 확인을 실시할 예정이며 2차로 백사장 출입구에 3개의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이중 방역망을 갖췄다.

이를 위해 방역대책 인력을 하루 56명씩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또 현장대응반 운영을 통해 관광객 개인위생수칙 안내, 평상 등 시설물 2m 이상 거리유지실천 안내와 방역, 환자발생 시 신속한 조치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춘장대해수욕장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다소 불편하더라도 안내 사항과 안전수칙 준수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춘장대해수욕장은 울창한 해송과 깨끗한 바다의 풍광이 유명한 서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장소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자연학습장 8선으로 꼽히며 서해안에서는 보기 드물게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해수욕장이다. 춘장대해수욕장의 백사장은 길이 2km, 폭 200m로 넓다. 수심은 얕고 완만하며 파도가 잔잔해 해수욕을 즐기기 적당하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논산 탑정호, 500실 규모 콘도미니엄 현실화 '청신호'
  2. [총선리포트] 양승조·강승규, 선거유세 첫날 '예산역전시장' 격돌한다
  3. 한 총리, '의료 현장' 수습 총력… 충남대병원과 간담회
  4. KAIST 물리학과 채동주 씨 "걱정 없이 과학기술 연구할 수 있는 세상, 가장 쉽고 빠른 방법 투표"
  5. 내년 폐쇄 들어가는데…충남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들은 어디로?
  1. 에너지연 신동지구에 '태양광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 준공
  2.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4·10 총선 지역밀착형 기사 발굴 호평… 웹 접근 편의성 강화 필요성 지적도
  3. [대전 다문화]대전시가족센터서 ‘다문화 어린이 학습지원 사업 설명회’
  4. 美 프레스비테리안 대학 넬슨교수 한남대 총장 예방
  5. [대전 다문화]대덕구 여성단체협의회, ‘전통 장 담그기’ 개최

헤드라인 뉴스


[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대전유성호텔이 이달 말 운영을 마치고 오랜 휴면기에 돌입한다. 1966년 지금의 자리에 문을 연 유성호텔은 식도락가에게는 고급 뷔페식당으로, 지금의 중년에게는 가수 조용필이 무대에 오르던 클럽으로 그리고 온천수 야외풀장에서 놀며 멀리 계룡산을 바라보던 동심을 기억하는 이도 있다. 유성호텔의 영업종료를 계기로 유성온천에 대한 재발견과 보존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유성온천의 역사를 어디에서 발원해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살펴봤다. <편집자 주> ▲온천지구 고유성 사라진 유성 대전 유성 온천지구는 고밀도 도시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지..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 평균 재산은 13억 5000여만원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 평균 재산은 13억 5000여만원

대전시장 등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의 평균 신고 재산은 13억 4822만원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2024년도 정기 재산 공개 대상자 97명에 대한 재산 변동 내역을 28일 관보 및 공보에 공개했다. 이 중 정부 공개 대상자는 29명, 대전시 공개 대상자는 68명이다.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62명, 감소한 공직자는 35명으로 분석됐다. 재산 총액 기준 재산 공개 대상자의 71.1%(69명)가 10억 원 미만의 재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재산변동 사항을 보면 재산증가액 5000만 원 미만이 31.9%(31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진격의 한화이글스… 안방 첫 경기 승리 기대
진격의 한화이글스… 안방 첫 경기 승리 기대

한화이글스가 시즌 초반부터 승승장구하면서 29일 예정된 대전 홈 개막전에 대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돌아온 괴물' 류현진이 안방에서 팬들에게 화끈한 선물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화는 올 시즌 첫 개막전에서 LG트윈스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27일까지 3경기 연속 연승가도를 달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어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탄탄해진 선발진이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선발부터 흔들리며 이기던 경기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한화이지만, 올해는 확실히 달라졌다는 것을 경기력으로 입증하고 있다. 펠릭스 페냐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 ‘우중 선거운동’ ‘우중 선거운동’

  •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