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확진자 발생 시 전염경로 차단을 위해 유흥업소, 단란주점, 노래방 등 관내 40여개 고위험 시설을 대상으로 전자출입명부 사용 및 방역관리 실태를 정기점검하고 방역 수칙 이행 철저를 당부했다.
또 23일부터 고위험 시설로 추가 지정된 관내 3개 뷔페음식점에 대해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도입하도록 하고, 출입자 관리 및 종사자·이용자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집단 감염 발생 차단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은 고위험 시설 해당 업소를 이용할 경우 스마트폰으로 일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업소 관리자에게 제시하고, 관리자는 전자출입명부 앱을 통해 QR코드를 인식해 출입자 명단 허위작성 및 부실 관리를 최소화한다.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해당시설 확진자 발생 시에만 암호화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에는 4주간 보관 후 자동폐기돼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는다.
환경위생과 오병선주무관은 “대전·충남지역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고위험 시설에서는 감염 위험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더욱 세심한 방역관리에 노력해 달라”고 말하며 “해당 업소를 이용하는 시민들께서도 불편하시겠지만 전자출입명부 사용, 마스크 쓰기 등 방역 수칙 준수에 꼭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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