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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서천군이 다음달 11일 춘장대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피서객과 주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수립했다.
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이중 검역을 진행할 예정으로 춘장대해수욕장의 주요 진입로 4곳에 차량번호 인식기를 설치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방문자를 신속하게 역학추적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또 진입 차량을 대상으로 발열을 확인하고 이상이 없을 경우 손목밴드를 배부할 계획이다.
서천군은 백사장 출입구 3곳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백사장 진입 과정에서 추가로 발열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을 경우 해수욕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도보 진입으로 해수욕장에 입장하는 피서객과 주민의 체온 측정을 위해 기동인력을 통해 체온 측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방역활동 및 해수욕장 운영에 지난해 보다 88명이 증원된 하루 163명을 투입하며 2m 이상 거리두기, 샤워장 한 칸 띄워 사용하기 등 코로나 예방 기본수칙 홍보와 계도를 강화해 코로나19에 대비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서천을 찾는 관광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보다 철저하게 코로나19 방역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춘장대해수욕장은 7월 11일 개장해 8월 16일까지 운영된다.
한편, 충장대해수욕장은 평균수심 1~2m, 수온 23도로 서천읍서 북쪽으로 34km 떨어진 곳에 있다.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잔잔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아카시아숲이 울창하고 해송으로 둘러싸여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자연학습장 8선 중 하나며, 서천군이 지정한 '청정구역 10선' 중 하나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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