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
제조업은 자연에서 얻은 생산물을 가공해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생산하는 산업이다. 음식료품, 섬유, 의복, 목제품, 종이제품, 플라스틱, 기계와 장비 등을 만드는 산업이 제조업이다. 한국은 1960년대 식료품과 옷감을 만드는 공업이 발달했다. 이후 80년대는 기계, 조선, 자동차 등의 제조업이 발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3분기 제조업 체감경기 전망까지 나빠지면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24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기존 최저치인 글로벌 금융위기(2009년 1분기) 때와 동일한 55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BSI는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3분기 수출 기업과 내수 기업 경기전망지수는 각각 1포인트, 3포인트씩 하락한 62, 53을 기록했다.
업종 별로는 조선·부품(41), 자동차·부품(45), 철강(45), 기계(47) 등이 50을 밑돌았고, 모든 업종이 기준치(100) 아래였다.
다만, 의료정밀(88), 제약(79) 부문은 'K-방역'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체감경기 전망이 상대적으로 좋았다.
또한, 기업들이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한 1순위 정책과제로 금융·세제 지원(52%, 복수 응답)을 꼽았다. 내수·소비 활성화(47%), 고용유지·안정 지원(44%), 투자 활성화(25%)도 과제로 들었다.
제조업 과반수는 코로나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느라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할 여력이 없다(54%)고 답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