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화천군 |
군은 최근 지역 체험마을 대상 신청을 받아 상서면 토고미 마을, 간동면 파로호 느릅마을을 체험학습 운영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해당 마을의 운영 촉진을 위해 연말까지 전국 각급 학교 현장체험단 등을 대상으로 1인 당 5000원 한도에서 체험비를 지원한다.
화천지역 농촌체험 휴양마을 체험학습은 매년 수천여 명 이상을 유치해 마을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된 사업이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체험단을 비롯해 가장 규모가 큰 수학여행단 등의 예약이 잇따라 취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고미 마을과 파로호 느릅마을은 매년 체험학습 방문객을 꾸준히 유치해온 곳이다.
특히, 토고미 마을은 전국적으로도 모범적인 농촌휴양 체험마을, 도농교류 사례로 꼽히는 곳이다. 손 모내기와 감자, 고구마 수확, 다슬기와 물고기 잡기 등 이전 세대 농촌의 풍경을 원형에 가깝게 다음 세대에게 전해주는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군은 향후 주말은 물론 주중 교육여행단 유치 등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농촌체험 휴양마을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화천=한가희 기자 greentree03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