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귀농귀촌인 재능기부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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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귀농귀촌인 재능기부 호응

  • 승인 2020-07-02 11:17
  • 수정 2021-05-21 10:05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서천, 귀농귀촌인 재능기부 호응



30명 미만이 거주하는 서천지역 한계마을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인들이 재능기부 활동에 나서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서천군귀농귀촌연구회(회장 노희식) 회원들은 2일 소규모 마을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방충망 교체와 모정 수선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은 한계마을 8개소 이장과 회원들이 마을에 꼭 필요한 활동을 사전 논의해 지역민과 귀농귀촌인 모두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펼쳐졌다.



노희식 회장은 "귀농귀촌인의 다양한 재능 나눔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민과 귀농귀촌인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매년 꾸준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박상병 소장은 "지역민과의 화합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도시민 유치와 함께 귀농귀촌인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귀농은 일반적으로 불황으로 인해 실업한 노동력의 환류나 고령화로 퇴직한 자의 농촌복귀 등을 말했지만 최근에는 고학력자나 전문직 종사자, 대기업 출신 귀농자들이 많아졌다. IMF 이후 부쩍 늘었던 생계형 귀농과 2000년대 유행한 은퇴 귀농자의 전원생활 바람이 잠잠해진 반면, 3040세대 젊은 엘리트들의 귀농이 부쩍 늘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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