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시민 100여명을 초청해 '포스트 코로나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영천시 제공 |
행사는 지난달 19일 교육부로부터 대학 설립인가를 받은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와 관련해 이영민 교수의 학교 소개와 범시민협의회 회원 위촉장 수여, 영천시 코로나19 이후 정책방향 브리핑 순으로 이어졌다.
영천시는 코로나19 대응조치로 다중이용시설 640여곳, 민·관·군 합동방역체계 구축, 전 시민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등 신속한 조치가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소상공인들의 자발적 휴업 ▲사랑의 마스크 제작 ▲끊임없는 기부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 덕분에 지역이 안정됐다.
코로나19 사태 민생안정 대책에 대해서는 ▲대구·경북 최초 전 시민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정부지원 긴급재난 지원금 ▲아동수당대상자 기프트 카드 등 긴급처방관련 예산 636억원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중소기업, 소상공인, 농촌, 대중교통, 관광, 일자리 등 분야별로 63건의 사업에 227억원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한편 영천시는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한 분야별 대책까지 공개했다. ▲안심클린 영천 ▲비대면 생태구축 ▲기업유치 기반구축 ▲신성장동력 육성 ▲혁신농업 육성 ▲개별자유여행(FIT)성지 영천 등 6개 분야별 주요 시책들을 소개한 후 시민들과의 토론시간을 가졌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오늘 새희망 새영천을 열어가는 시민대토론회가 코로나19 종식과 이후 시대를 준비하는 정책발굴뿐만 아니라 당면현안 해결에도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시정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영천=권영대 기자 sph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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