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가경신)이 31일까지 천안지역 학교매점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대상 학교는 매점이 설치된 9개교이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을 중지했다고 지난달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운영자, 이용자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환기, 방역물품 비치 여부,방충·방서시설, 정기소독 실시 여부, 식품별 보관요령에 맞는 냉장·냉동·상온 보관 여부,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여부 등이다.
고열량 저영양 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정한 기준보다 열량이 높고 영양가는 낮은 식품으로 비만이나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을 말한다.
매점에서 흔히 판매할 수 있는 과자류, 아이스크림과 어육가공품, 소시지, 음료와 혼합음료, 제빵류, 유탕면류, 즉석섭취식품 중 김밥과 햄버거, 샌드위치, 피자 등이 해당된다.
간식용은 1회 섭취참고량당 열량 250㎉를 초과하고 단백질 2g 미만인 식품이다. 식사대용은 1회 섭취참고량당 열량 500㎉를초과하고 나트륨 600㎎을 초과하는 식품이다. 단 면류와 국수는 나트륨 1000㎎을 적용한다.
가경신 교육장은 "매점 관계자에게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판매금지 식품을 제공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학생들에게는 고열량·저영양 식품 등 유해 식품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천안=박지현 기자 alfzl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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