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얼쑤'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창숙)이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사진>
'얼쑤'사회적협동조합은 2014년 발달장애인 예술단을 창단해 발달장애인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공연과 노인 대상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등 활발한 공연활동을 전개해왔다.
또 2018년에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아 발달장애인 9명을 고용해, 발달장애 예술인이라는 직업모델을 제시하고, 사물놀이와 마당극 공연을 통해 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의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얼쑤'의 사회적기업 육성에 대한 공로와 발달장애인 예술단 운영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 제공에 큰 공로가 있다며 표창을 수여했다.
이창숙 이사장은 "2018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 우수상을 받고 이번 상을 받게 돼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으로서의 모든 책임과 소명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얼쑤 사회적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에게 문화예술향유 기회 제공과 공연을 통해 전문 예술가로서 직업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연사업을 운영한다.
전문 예술가로 직업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예술단원을 고용하고, 난타, 사물놀이, 마당극, 민요, 탈춤, 비나리 등 다양한 전통예술 교육사업도 핵심 활동이다.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과 직장 내 장애 인식 개선교육을 위해 예술단원을 강사로 파견하기도 하고 지역사회, 기업 초청공연, 소외계층 및 사회적 기업 시설 자원공연도 해마다 진행한다.
또 지역사회 장애인단체, 예술단체, 교육청, 학교, 사회적 경제 단체와 네트워크를 체결해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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