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장항농어촌공공도서관(관장 최용관)이 전시 공간을 활용해 북큐레이션 종이약국을 운영한다.
북큐레이션은 책(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특정한 주제에 맞는 책을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전시하는 것을 말한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도서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에게 큰 효과를 보이는 도서전시 방법이다.
이번 북큐레이션 종이약국에서는 우울, 진로고민, 가족관계, 인간관계, 연애 등 10가지의 고민과 걱정을 선정해 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141권의 책을 전시할 계획이다.
최용관 도서관장은 "군민들이 책을 매개로 인생에 대한 고민과 걱정을 덜어내고 도서관이 치유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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