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맑은물사업소가 여름철 상하수도 주요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현장점검은 권희성 맑은물사업소장을 필두로 관계자들이 안서·쌍용배수지 공사현장, 병천·남관 취·정수장 등 상수도 시설, 원성·신부동 하수도 정비사업 공사현장, 천안·병천·성환하수처리시설 등 관내 16군 상하수도 시설을 직접 방문해 진행중이다.
사업소는 수돗물 공급에서 하수처리까지의 모든 공정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한 현장 조치를 지시하고 있으며 가축분뇨와 하수 슬러지자원화시설 등 민간위탁시설도 방문해 시설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천안시 맑은물사업소는 정수장인 용곡 및 병천정수장에서 안심할 수 있는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사업소는 물절약 실천수칙을 강조하고 있는데, 하루 10% 물을 절약하면 1년이면 팔당댐 2개 규모라는 슬로건 속에서 물절약을 당부하고 있다.
가정에서는 절수형 변기수조를 설치하고 설거지와 야채 등 음식재료를 씻을 때는 설거지통을 이용하고, 수도꼭지에 물 조리개를 부착하는 것이 좋다.
샤워시간은 반으로 줄이고, 양치는 물컵을 빨래감은 한 번에 모아서 하되, 세탁기 수위를 맞추는 것이 좋다.
농촌에서는 논과 밭 토양의 수분 정도와 작물의 상태를 살피고, 물이 쉽고 고갈되는 곳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다. 기업은 물 소비량을 줄이는 생산공정을 선택하고 폐수를 버리거나 물을 많이 쓰는 곳은 물 재이용을 실천해야 한다.
권희성 소장은 "현장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미리 파악해 대책을 수립하고 시민 한 사람의 목소리도 적극 수렴할 뿐만 아니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깨끗하고 물 공급 및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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