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상품권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
한국조폐공사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QR코드를 적용한 지역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을 선보인다.
우선 오는 24일 전북 군산시에 공급되는 상품권을 시작한 후 올해 안에 조폐공사가 제조하는 모든 지역상품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용 지역상품권은 스마트폰으로 상품권 뒷면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지역상품권과 관련한 주요 정보(상품권명, 액면금액, 발행처, 유효기간 등)를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음성 안내의 경우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폰은 보이스 어시스턴트(Voice Assistant), 애플의 아이폰은 보이스오버(VoiceOver)라는 문자 음성 안내기능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연합회 관계자는 "조폐공사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시각장애인도 지역상품권 정보를 손쉽게 식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조폐공사 이근우 지자체상품권사업팀장은 "앞으로도 지역상품권의 사용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에서만 통용되는 대안화폐로 지자체 주관, 시.군.구별로 발행하고 운영 대행사를 선정해 해당 지역에서 쓰는 지역화폐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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