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카드형 지역상품권 '천안사랑카드'의 10% 캐시백 혜택을 9월 말까지 연장하며 지역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사진>
천안시는 지난 4월 천안사랑카드를 출시하면서 캐시백 10% 지급 기간을 5월에서 7월 말까지로 한차례 연장했으며 이번 정부 3회 추경 시 국비 24억을 추가 확보하면서 지급기한을 9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출시 이후 692억원을 발행한 천안사랑카드는 국비 24억원을 추가 확보함에따라 300억원을 추가 발행할 수 있게 돼 올해 총 발행규모는 1060억원으로 확대된다.
지난 4월 7일 발행한 천안사랑카드는 현재 9만8065명이 가입해 발행 3개월 만에 당초 목표액 100억원의 6배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캐시백 지급기한 연장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 증대 등으로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위축된 소비촉진을 위해 천안사랑카드의 발행규모를 확대하고 인센티브 지급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국비확보에 힘을 쏟아 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천안사랑카드의 혜택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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