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수확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잎담배 농사는 한여름철인 7~8월 수확이 집중되지만,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져 노동 강도가 매우 높다.
특히 농가들은 코로나19 위기와 농촌인구 지속적 감소로 노동력 확보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KT&G 30여 명의 임직원은 최근 경북 문경 지역 잎담배 농가에서 14년간 이어온 수확 봉사활동으로 농민들과 꾸준한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잎담배 농가를 방문한 직원들은 3000㎡ 농지에서 약 4000kg 잎담배 수확했다.
KT&G는 잎담배 수확뿐 아니라 봄철 이식 작업, 농가 복지증진을 위해 경제적 지원 사업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잎담배 경작인 1000명에 대해 건강검진을 진행했으며, 농가 자녀들을 위해 4억 원의 장학금을 복지증진 비용으로 전달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금액은 24억5400만 원에 달하며, 6900여 명 경작인이 혜택을 받았다.
신송호 KT&G 원료본부장은 "잎담배 수확봉사 활동이 일손 부족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는 담배, 홈삼과 홍삼제품의 제조와 판매, 식음료품과 의약품 제조와 판매, 담배사업과 관련한 재료품의 제조와 판매 등에 주력하고 있다. 또 해외 100개에 담배를 수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도 주목받는다. 오는 2025년까지 세계 톱4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아가 '바른 기업', '깨어있는 기업',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 아래 길고 멀리보는 원칙경영으로 고객과 함께 상상하고 보다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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