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소방서(서장 최장일)은 지난 28일 오후 관내 대형 물류창고인 CJ대한통운 대전물류센터 등 2곳을 방문해 실태조사 및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컨설팅을 실시 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발생한 물류창고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우리 지역에서 유사 대형화재 재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예방대응 차원으로 마련됐다.
중점 지도 확인 내용은 ▲대형물류창고 등 택배 연관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사항 실태조사 ▲소방시설등 정상 유지관리 상태 확인 ▲화재 예방을 위한 자체 안전관리 여부 ▲관계자 맞춤형 화재 예방 컨설팅 ▲최근 물류센터(창고) 화재 사례 전파 등이다.
최장일 계룡소방서장은 “경기도 이천·용인의 화재 사례처럼 물류창고는 화재 발생 시 연소 확산 속도가 빠르고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계자 여러분께서 화재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적극ㆍ자율적인 예방조치를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1일 발생한 용인시 물류창고 화재는 총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막대한 인명피해를 일으켰다. 이날 화재는 안전관리 수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앞서 4월 19일에는 경기도 이천의 신축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 근로자 38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당하는 대형참사가 일어났다. 유독가스로 인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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