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
각자 자리에 휴지통이 있는데 휴지통을 전부 청소하시는 여사님이 치운다.
자신의 휴지통을 치우도록 제안을 했고, 결국 분리수거통에 각자가 버리도록 했다.
문제는 사무실에 분리수거통이 차면 대부분 방치하지만, 한 사무실은 김 과장이 조용히 가져가 비워 온다.
아무도 안 볼 것으로 생각하지만, 누군가는 보고 있다.
조직장은 작은 일에 철저하며 배려와 실행을 하는 직원에게 고마워하며 좋은 평가를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과 목표만 하는 직원이 있다.
나에게 주어진 일만 하지 다른 일은 하지 않는다.
'그 일은 내가 아닌 아랫사람이 하거나, 누군가 하겠지' 한다. 심지어 팀 회식과 회사 봉사활동에도 빠진다.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뺏기며 하기 싫은 일을 왜 하느냐고 한다.
조직장으로 이런 직원을 만나 이런 생각과 행동을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다.
내 일만 잘하면 된다며 수용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랜 직장생활을 하면서 터득한 교훈 하나는 '작은 일에 불성실하거나 잘못하는 사람에게 절대 중요한 일을 맡기지 않는다' 이다.
더 나아가 이런 직원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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