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공동주택의 공용시설에 대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개선사업은 깨끗한 식수공급을 위한 '공동주택 노후콘크리트저수조 내부 보수·보강 지원사업'과 자살예방을 위한 '공동주택 옥상출입문 자동개폐기 설치 지원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3억원을 확보해 공동주택 노후콘크리트저수조 내부 보수·보강 지원사업을 사용검사 후 5년이 경과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 중 노후된 콘크리트저수조를 사용하는 단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사업에 선정되면 총 사업비의 70% 한도 내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공동주택 옥상출입문 자동개폐기 설치 지원 사업은 사용검사 후 15년이 경과된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도비 800만원을 확보해 1개 단지당 최대 400만 원 이하로 지원하며 시는 비의무관리대상 10층 이상 공동주택 및 자살사고 발생단지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콘크리트저수조 내부 보수·보강 지원으로 입주민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고, 옥상출입문 자동개폐기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화재사고 및 자살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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