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동구청장이 수해복구 현장 방문 중이다. 동구제공 |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최근 연이은 집중호우에 의해 피해를 입은 수해지역 복구를 위해 예정됐던 휴가도 취소하고 수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 청장은 당초 3일부터 5일까지 여름휴가를 계획했으나, 추가 장맛비 예고됨에 따라 휴가를 전면 취소하고 수해지역들을 방문 및 점검 중이다.
황 청장은 지난달 30일 새벽 집중호우가 발생하자 전 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피해가 심한 가양동, 비룡동, 소제동, 용운동 등에 대해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지난달 31일에도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소정지하차도, 신상동 인공습지 침수현장과 이사동 도로붕괴 현장 등을 점검하고 신속 복구를 당부했다.
황 청장은 "인적·물적 피해를 당한 주민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건넨다"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해란 여러 종류와 모양이 있지만 대체로 일강우량 80mm 이상일 때 발생하기 시작하여 200mm 이상이 되면 그 규모가 커진다. 형태에 따라 홍수해·침수해·산사태피해 등으로 나눈다. 홍수해는 하천의 물이 제방을 넘거나 제방이 붕괴되어 일어나며, 침수해는 농지나 시가지가 침수되는 현상으로서 배수의 미비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산사태에 의한 피해는 강한 비가 원인이 되어 산의 암석이나 토양의 일부가 돌발적으로 붕괴되는 현상이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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